반도체용 가스공급장치 및 세정장비업체인 한양기공(대표 김재욱 http://www.hyt.co.kr)이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말레이시아 퍼스트실리콘으로부터 30억원어치 상당의 웨트스테이션을 턴키방식으로 수주한 데 이어 일본 미쓰비시와 샤프로부터 10억원 상당의 웨트스테이션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웨트스테이션은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요한 각종 가스를 공급하는 가스캐비닛과 웨이퍼에 남은 불순물을 제거하는 세정장비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일본에 국산 웨트스테이션을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후속 물량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기공은 지난해 말 미국 모토로라와 가스캐비닛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따라 이달중 20대와 6월께 20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국내 한 소자업체의 미국 현지공장에 대해 올해 말까지 40만달러어치의 가스캐비닛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미국 인텔과도 제품 공급을 협의중이다.
이밖에 이 회사는 대만 WSMC에 가스캐비닛 70대를 수출할 예정이며 모회사인 에어프로덕트(Air Product)와 공동으로 동남아 지역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양기공은 가스캐비닛 부문과 웨트스테이션 부문에서 50억원과 8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 수출비중을 지난해 40%에서 올해 50%대로 높일 예정이다.
<온기홍기자 khohn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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