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정보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아이앤티텔레콤(대표 강정훈 http://www.iandt.com)은 수출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지사 설립 및 종합정보통신망(ISDN) 단말기 국제인증 작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이 회사는 싱가포르·홍콩·필리핀·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근 동남아시아 무역업무에 밝은 전문가를 영입, 동남아시아 수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또 지난해 11월 설립한 직원 3명의 중국 베이징영업소를 1·4분기에 현지 인력을 대폭 확충, 직원 20명 규모의 지사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아이앤티텔레콤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텔레컴으로부터 ISDN 단말기에 대한 품질인증을 획득, 올들어서만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3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데다 개발완료 단계인 영상전화기, 영상 세트톱박스 등에 대해서도 수출상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중국에서만 300만 달러의 수출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본 NTT, 유럽 CE 규격 ISDN 단말기 인증작업을 상반기중에 마무리하고 일본·미국·유럽 등 6개 국가에 신규 수출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시장 정보수집 및 선진기술 교류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미국과 유럽국가에 별도의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 내수 180억원과 수출 1000만 달러 등을 합쳐 총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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