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카메라의 대명사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국내 독점공급원인 SK상사가 국내시장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SK상사는 지난 98년과 99년 일본과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티커 전용 즉석카메라 「아이존(iZone)」을 이달 중순 국내에 전격 출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아이존은 지난 98년 일본에서 출시돼 지금까지 누적판매대수가 100만대를 넘었고 미국에서도 폴라로이드 매출을 20% 신장시킨 히트작.
SK상사는 올해 일본과 미국시장에서 검증받은 이 제품과 함께 지난달 초 출시한 보급형 수동즉석카메라 「조이캠」의 판매에 주력해 올해 카메라 판매대수를 10만대로 늘리고 매출 규모도 300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상사는 제품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광고와 판촉행사를 벌일 계획으로 있으며 이미 SK텔레콤의 TTL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예약 판매 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SK상사에 따르면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 시장은 지난해 카메라 8만대·필름 20만개가 판매돼 매출규모 250억원에 이르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700억원대에 이르는 전체사진 시장의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판매대수면에서 지난해 5만대 수준에 머물렀던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앞서가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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