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한 사이버 전자상거래 도시가 등장했다.
주주뱅크(대표 김영준)는 2일 픽처마크 기능을 이용한 2차원 전자상거래 포털사이트인 eCity21(http://www.ecity21.co.kr·사진)을 개설,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픽처마크는 기존의 인터넷 즐겨찾기(북마크) 기능을 그래픽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사용자들은 실제 전경을 모델로 한 사이버도시에서 익숙한 기업의 로고나 심벌을 클릭,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eCity21은 우선 뉴욕과 서울시의 실제 전경을 모델로 사이버 도시를 구축했으며 이 도시의 각 빌딩이나 사무실에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영준 사장은 『도시의 주요 거리가 업종별로 구획화해 있어 소비자가 상품과 서비스를 비교 분석하는 것도 쉽다』며 『인터넷을 통해 실제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차세대 전자상거래 툴』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또 『사이버 도시에 입점하는 업체들은 공동상권속에서 각자의 고유 브랜드를 살리면서 효과적인 광고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며 『특히 소호창업자인 경우 웹 디자인부터 결제, 물류, 콜센터 등 전자상거래 시스템 전반에 걸친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City21은 이달 한달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후 3월부터 자기가 원하는 사이트만을 모아 만들 수 있는 「마이시티(My City)」 등의 코너를 추가해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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