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업계에도 인터넷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출판문화협회·웅진출판·영진닷컴·대교 등 출판 관련기관 및 업체들은 디지털시대에 대응, 잇단 사업다각화 및 고도화를 시도하고 있다.
웅진출판(대표 윤석금)은 최근 인터넷사업본부를 신설, △인터넷을 통한 전자학습 서비스 △어린이·청소년 교육전문 포털 서비스 △종합 상거래 사이트 개설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인터넷시대에 걸맞게 웅진닷컴 등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 영진닷컴으로 사명을 바꾼 영진출판사(대표 이문칠)도 인터넷을 통한 교육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컴퓨터서적 전문출판사의 강점을 살려 컴퓨터강좌전문 인터넷방송국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프트웨어업계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쇼핑몰도 곧 개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교(대표 이승우)도 인터넷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부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교는 전자학습지 및 인터넷 학습 포털 등 기존 교육사업과 연계한 인터넷사업을 펼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나춘호)는 출판물의 온라인 유통에 대비해 디지털출판물의 ISBN이라 불리는 디지털문서식별자(DOI)체제 확립에 나서고 있다.
출협은 회원사들이 DOI체제를 통해 출판계의 변혁을 꾀하도록 하는 한편 앞으로 출협이 DOI 등록 및 관리를 담당한 에이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같은 출판업계의 움직임은 기존 인쇄출판물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출판물의 디지털화 및 디지털유통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출판업계의 새바람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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