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가입자 폭증에 비례해 이에 대한 민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통신위원회(위원장 윤승영)가 1일 발표한 통신 서비스 이용자 민원 처리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위에 접수된 민원건수는 모두 4702건으로 98년의 2128건에 비해 2.2배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민원을 유형별로 보면 미성년자의 이동전화 가입·해지에 관련된 이용약관 위반이 22.2%(1047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요금문의 13.2%(619건), 명의도용에 따른 피해사례 11.1%(524건) 순이었다.
통신품질 불량은 5.5%(260건)에 그쳤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이동전화는 상반기 73건에서 116건으로 초고속 인터넷은 하반기에만 33건이 접수됐다.
특히 5개 이동전화 사업자에 대한 민원은 전체 통신서비스 민원 중 66.9%(3148건)를 차지했으며 무선호출(397건)까지 포함하면 무선통신 서비스에 대한 민원이 75.4%에 달했다.
5개 이동전화사별로 보면 한국통신프리텔이 69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LG텔레콤 673건, 신세기통신 668건, 한솔엠닷컴 614건, SK텔레콤 500건 순이었다.
유선전화의 경우 한국통신은 182건이 접수된 반면 데이콤은 36건에 불과했다.
주요 통신사업자별 평균 민원처리기간을 보면 이동전화의 경우 한솔엠닷컴이 16.7일로 가장 오래 걸렸고 신세기통신 14.88일, LG텔레콤 11.71일, 한통프리텔 9.91일, SK텔레콤 9.65일 순이었다.
무선 호출의 경우 나래이통이 13.51일, 해피텔레콤 10.17일, 서울이통 8.65일, SK텔레콤 7.48일 순이었다.
일반 유선전화는 한국통신이 평균 민원처리기간이 10.52일 소요된 반면 데이콤은 8.92일이었다.
PC통신은 유니텔이 13.7일로 가장 민원처리기간이 길었고 하이텔 8.59일, 넷츠고 7.00일, 천리안 6.60일 순으로 조사됐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한국통신 코넷이 5일 걸린 반면 두루넷은 4.20일, 하나로통신은 3.75일로 서로 차이를 보였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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