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출신으로 구성된 보안솔루션 업체가 탄생한다.
보안 전문업체인 시큐어소프트(대표 김홍선)는 그동안 회사내에서 운영해 오던 해커스랩(http://www.hackerslab.com)을 독자적인 보안회사로 분리한다고 1일 밝혔다. 3일 공식 출범하는 해커스랩은 시큐어소프트 이정남 이사를 대표이사로 10명 정도로 출발하며 시큐어소프트를 비롯해 하우리 등 보안과 컴퓨터 백신업체들이 주요 주주사로 참여한다.
해커스랩은 기업 네트워크의 취약점을 분석해 주는 보안컨설팅 서비스, 보안과 관련한 각종 정보와 커뮤니티 역할을 할 보안 포털사이트 서비스, 보안 전문가 교육과정인 보안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해커왕중왕대회」도 주요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해커스랩에서 북한 사이버 특수 기동대인 미림대학 전사들과 대항하기 위해 결성한 「스와트」(보안상황 감시 및 분석팀)를 본격 가동키로 했다.
스와트팀은 해커의 경로를 추적하고 해킹사이트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이를 보안솔루션 전문기업과 공유하게 된다.
이번에 해커스랩 대표이사를 맡게 된 이정남 이사는 79년 경찰관 생활을 시작해 86년부터 10년 넘게 인터폴 한국지부에 파견근무하면서 컴퓨터와 인터넷범죄를 다룬 해커 전문가로 지난해 6월 시큐어소프트에 합류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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