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스티(대표 남일우)는 정유사인 (주)SK와 총 10억원 상당의 IC카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가 이번에 SK에 공급하는 것은 IC카드 50만장, 단말기 3700대, 카드 발급 및 잔액조회기 등의 기기와 시스템 관리서비스이며 접촉식 IC카드 공급으로는 큰 규모다.
현대에스티가 이번에 개발한 IC카드 전자식 상품권은 국제 신용카드 규격(EMV)에 맞게 신용카드로 전환할 수 있게 설계했으며 현대전자의 0.7미크론 IC카드 공정에서 생산한 칩을 공급할 예정이다.
SK는 현대에스티로부터 1회용 상품권을 공급받아 3월부터 주유상품권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충전 가능한 상품권으로 확대해 주유소뿐만 아니라 일반 상품에서도 쓸 수 있는 선불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대에스티는 이를 계기로 SK와 협력관계인 전자상거래·유통업체를 통해 IC카드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앞으로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하는 지불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김성욱기자 swkim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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