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밀레니엄 테마주> 통신서비스.. 데이콤

 통신 분야의 올해 최대 이슈는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선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에는 LG그룹이 데이콤을 계열사로 편입한 데 이어 SK텔레콤도 신세기통신을 인수함으로써 IMT 사업권을 놓고 통신업계의 「별들의 전쟁」이 전개될 상황이다. 특히 한국통신·SK텔레콤·LG텔레콤 등 3개 컨소시엄과 한솔PCS·하나로통신 등 IMT2000 관련 다크호스들 간의 합종연횡은 향후 통신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 최대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나래이동통신 등 인터넷 업체로 거듭나려는 업체들의 움직임도 주식시장에 새로운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데이콤(대표 정규석)은 국내 제2의 유선 통신 사업자로 인터넷 기반의 종합 정보통신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전화 사업에서는 영원한 2인자였지만 인터넷 시대에는 최고의 종합 정보통신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다.

 올해 전체 설비투자액 7300억원 중 57%에 해당하는 4170억원을 인터넷 사업에 투자할 정도로 인터넷 비중을 높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수익 기반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가 전화 중심의 통신회사에서 천리안·보라넷을 앞세워 전자상거래(EC) 중심의 인터넷 회사로 변신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현재 데이콤의 전체 매출 중 인터넷 관련 매출은 전체의 40% 정도. 수지 면에서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003년에는 60%, 2005년에는 80%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다면 본격적인 인터넷 시대인 21세기 아태지역 최고의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시 주변에서는 데이콤의 이 같은 목표가 결코 허황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우선 천리안과 보라넷의 지명도와 지금까지 쌓아온 EC 노하우를 결합하면 인터넷 종합 정보통신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콤은 최대주주(50.49%)인 LG와 협력,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하는 것을 올해 최우선 사업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다우기술, 일본텔레컴과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전략적인 협력관계도 체결했다. PC통신·인터넷·EC 등에서 활동해온 데이콤으로서는 IMT2000 사업이 종합 정보통신업체로 발돋움하는 필수 과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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