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선언서 사본 팝니다".. 소더비 온라인경매 붙여져

 지난 76년 발표된 미국 독립선언문(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의 사본 중 하나가 오는 3월말께 소더비의 웹사이트(Sothebys.com)에 올려져 경매에 부쳐진다.

 소더비는 이 사본을 현존하는 25개 사본 중 하나로, 민간인이 소유하고 있는 4개 사본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민간인이 소유하지 않은 사본들은 박물관이나 공공기관에서 보존중이다.

 소더비는 독립선언문 사본을 보관중인 일반 민간인들도 박물관에 기증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이번에 경매에 부쳐지는 사본이 팔려고 내놓는 마지막 독립선언문 사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소더비가 예상하고 있는 매매가는 400만∼600만달러선인데 이는 온라인으로 판매된 역사문서로는 지금까지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번 경매에 나올 사본은 지난 91년 소더비 경매에서 240만달러에 미술품 투자업체인 비주얼 에쿼티스 오브 애틀랜타(Visual Equities of Atlanta)에 팔렸는데 애초 한 아마추어 미술수집가의 그림 액자에서 발견됐었다. 찢겨진 그림이 들어있는 이 액자는 수집가가 펜실베이니아 아담스타운(Adamstown)의 벼룩시장에서 4달러에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본을 감정한 레덴(Redden)은 처음 인쇄업자 존 던랩(John Dunlap)이 인쇄했을 때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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