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전화망을 이용한 첨단교통제어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21일 SK텔레콤·에이피테크·트라테크·코넷엔지니어링은 이동전화망을 이용해 교차로 등의 교통신호를 원격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첨단 교통신호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18일 전북 군산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된 시연회에서 뛰어난 교통신호 제어능력을 선보였으며, 오는 2월 28일까지 군산시 주요 도로에서 시범운영한 후 성능이 검증될 경우 군산시 전역에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은 교통신호 연동에 이동통신단말기를 이용함으로써, 신호등의 정확한 점멸 및 교차로 신호간 연동이 가능토록 한 것으로, 원격지에서 교통량에 따른 실시간 통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특히 PC는 물론이고 노트북컴퓨터 또는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언제 어디서든 신호등을 제어·감시할 수 있다. 또 영상검지기와 자석검지기를 이용한 교통량 흐름에 따른 신호대응이 가능하며, 교통정보가 이동통신망을 통해 자동수집되므로 주기적인 교통량 조사 및 시간대별 신호등 점멸 확인이 가능해졌다.
이같은 이동전화망 이용 교통통제시스템이 군산시에 설치된 것은 최근 산업화 기반도시로 급부상하면서 교통물동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공동개발사들은 『이동전화망을 이용한 첨단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은 유선시스템을 설치하기 어려운 산간오지에도 설치할 수 있고 원격지에서 신호등의 고장감시 및 유지보수가 가능해 기존 신호등 감시체계를 크게 바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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