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일본전신전화(NTT)의 회선접속료 인하를 놓고 벌인 협상이 또 다시 결렬됐다.
「로이터」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의 무역대표단은 지난 18, 19일 양일에 걸쳐 워싱턴에서 사무회담을 가졌으나 의견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19일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미국 측은 연내 50% 인하를 요구했으나 일본 측이 전화요금 인상으로 인한 자국민들의 피해를 이유로 4년간 단계적으로 최대 20%까지 인하한다는 방침을 밝혀 결국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리처드 피셔 부대표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중재 신청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여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일본 우정성의 한 관리는 『미국은 너무 빨리, 너무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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