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정보통신(대표 오근수)이 15일 회사 설립 9주년을 맞아 96명 전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 2 창업 및 도약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의 주요 골자는 지난해 별도의 사업부로 존재했던 컴퓨터통신통합(CTI)·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홈네트워크 등의 부분을 유기적으로 통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올해 예상매출인 350억원을 초과 달성해 연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해 이 회사는 당초 160억원이던 매출목표를 12% 가량 초과한 18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삼보정보통신은 변신을 위해 기술연구소에 배속됐던 기존 3개 개발팀을 5개 개발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지난해 말 이에 필요한 전문 기술인력 20명 가량을 충원, 교육 및 배치 작업을 완료했다.
새로 신설된 2개 개발팀은 지난해 하반기께 신규로 진출하거나 올해 진출 예정 사업인 홈네트워크·VoIP·통합메시징시스템(UMS)·IMT2000 메시징·인터넷PBX·음성인식·ADSL·인터넷 포털 등에 관련된 장비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업무를 맡게 된다.
CTI 시장이 개화기를 맞게 될 전망이지만 제품 유통 중심의 회사는 많은 반면 기술 중심 전문 개발업체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이 회사는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에 역량을 모아 신규 시장 개척 및 사업부가가치를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개로 네트워크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벤처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기술개발 지원, 공동 판로개척의 방법으로 기술개발 및 상품화의 유연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또한 연간계획 구도에 따라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4·4분기에 집중되는 기존 매출구조를 탈피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업계획을 반기 계획 구도로 전환, 사업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출시되는 모든 제품에 인터넷 액세스 기능을 기본 내장해 인터넷 관련 장비 및 서비스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고 무선통신 사업자 대상의 무료 인터넷폰 서비스, 음성인식이 부가된 인터넷 보이스 포털 서비스에 신규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외국 전문 네트워크 업체에서 선진 기술을 이전받는 등 기술 부가가치 산업전선의 첨병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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