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대만의 IT업체들이 중국 화난(華南, 남부)지구에 집중 투자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특히 이들 3개국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이에 편승해 「지난 94년의 중국 진출 붐」을 연상시킬 정도로 투자열기가 뜨겁다.
이에 따라 중국 진출이 활발한 대만과 중국의 IT 생산규모가 역전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본 업계에서는 미놀타가 복사기, 레이저프린터 등 OA기기의 중국 생산 및 물류 거점을 광둥성(廣東省) 동완(東莞)시의 석룡(石龍)공장에 집약시키고 있다.
석룡공장의 증강으로 미놀타의 OA기기 해외생산 비율은 30%에서 40%로 껑충 뛰었다.
일본의 대중국 투자는 99년 1∼9월 전년동기비 2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만 업계에서는 PC 주변기기 최대 업체인 욱려(旭麗)그룹이 500만달러를 들여 푸젠성(福建省)에 공장을 건설하는 하는 한편 노트북컴퓨터 업체인 광옥(光玉)전자는 800만달러를 들여 동완공장을 증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기의 중국 현지법인 동완삼성전기가 공장을 증설중이다. 오는 7월 광픽업 생산을 배증하고,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의 생산도 30% 늘릴 계획이다.
한편 대만 자신공업책진회(資迅工業策進會) 추계에 따르면 99년 대만의 IT 생산은 210억달러(세계 3위), 중국은 184억달러(세계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만의 생산기지 중국 이전으로 올해 대만과 중국간 생산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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