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표삼수)은 앞으로 E비즈니스 사업에 경영력을 집중해 인터넷통합(Internet Integration) 업체로 변신하기로 했다.
현대정보기술은 12일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1세기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이 회사 표삼수 사장은 『기존 시스템통합(SI)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인터넷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E비즈니스 전문업체로 변신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현대그룹 관계사들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총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정보기술은 △가상기업화 지원체계 구축 △핵심역량 강화 △시장 리더십 확보 등을 3대 핵심과제로 추진해 오는 2002년까지 매출 1조2000억원과 미래가치 10조원의 인터넷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 현대그룹 각 계열사에 맞는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인터넷 환경의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 솔루션 개발로 향후 현대그룹 전체 인터넷 비즈니스를 총괄해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포괄적인 E비즈니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솔루션본부(본부장 황영시 상무)를 신설, 인터넷 솔루션 분야 영업 및 기술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등 모든 회사 조직과 인력구성을 인터넷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메인프레임 및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에서 운영해오던 데이터센터를 현대의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인 「하이밴(HiVAN)」과 통합, 최적의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E비즈니스 센터」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정보기술은 현대그룹 계열사와 협력업체의 포털사이트로 확대될 예정인 「hyundai.com」을 주도적으로 개발, 운영하며 신규 인터넷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인터넷서비스센터」도 올해 안에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4월 설립될 예정인 인터넷서비스센터는 자동차 무선 인터넷 서비스, 사이버 아파트, 사이버 금융, 인터넷 원격진료, 사이버 교육, 인터넷 물류시스템 등 다양한 인터넷 관련 서비스의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하며 「hyundai.com」은 현대그룹의 E비즈니스와 관련한 실질적인 포털사이트 기능을 담당한다.
이같은 사업추진을 통해 현대정보기술은 올해 5200억원의 매출과 15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고 올 상반기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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