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가 미국의 고가 PC시장에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미국시장을 대상으로 저가 제품판매에 주력해온 삼보컴퓨터는 이를 통해서는 수익확보에 어려움이 적지않다고 판단하고 새해부터는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1000달러짜리 이상의 고가 PC시장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보컴퓨터는 최근 대당 1099달러 하는 고가PC 「이몬스터550r」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10월 미국에 e머신즈를 설립하고 PC공략에 나서면서 399달러, 499달러, 599달러 하는 저가 PC를 출시했으나 1000달러 이상의 고가제품을 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말부터 수출되는 「이몬스터550r」는 기존 저가PC가 인텔 셀러론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 것과 달리 펜티엄Ⅲ 550㎒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해 64MB 기본메모리, 15G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8배속 DVD롬 드라이브, CDRW 등 최신사양으로 구성돼 있다.
삼보컴퓨터는 이 제품을 안산공장에서 생산, 이달말부터 미국현지법인인 e머신즈사에서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오피스데포 등을 통해 미국 전역에 동시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 미국 고가PC 시장 진출로 기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컴팩컴퓨터, 델컴퓨터 등 해외 거대 PC업체들과 치열한 시장주도권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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