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자 전자신문 제언에 실린 「웹호스팅업체가 바이러스 유포」를 읽고 독자 김장모씨의 주장에 관해 부언하고자 한다.
나는 그 웹호스팅업체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나 또한 IWorm.happy99 바이러스(중복/겹쳐쓰기형 바이러스)에 걸린 적이 있다. 나는 그 바이러스가 포함된 전자우편을 받았고,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전자우편을 보냈다. 그래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내가 보낸 전자우편에 그 바이러스도 함께 보내졌다는 연락을 받은 일이 있다.
happy99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전자우편을 통해 감염이 된다. 중요한 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된 전자우편이 또 다른 3자에게로 발송된다는 것이다.
김씨가 그 바이러스의 특성을 알지 못하고 마치 웹호스팅업체에서 보복성 전자우편으로 보낸 것으로 인식하는 것은 큰 착각이라 할 수 있다.
정무식 gmk@shinb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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