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보통신 분야의 무역 흑자는 144억 달러로 우리 나라 전체 무역 흑자 245억 달러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정보통신 분야의 무역수지가 135억 달러로 예상돼 전체 무역 흑자 1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정보통신이 최대 수출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정보통신산업 수출액은 지난 98년 대비 30%가 증가한 398억 달러며 무역 흑자는 144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정통부는 지난해 우리 나라 총 수출액이 98년보다 9% 늘어난 1442억 달러였고 전체 무역 흑자는 245억 달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정보통신산업 흑자가 전체 흑자폭의 6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의 이 같은 수출 호황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수출은 전년대비 14%가 신장된 445억 달러, 수입은 22% 늘어난 310억 달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2000년 우리 나라 전체 수출은 99년 대비 8.9%가 늘어난 1570억 달러, 무역 흑자는 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무역 흑자의 대부분이 정보통신산업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분야별 지난해 수출 실적은 한국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가 98년보다 무려 270%라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면서 20억6000만달러로 나타났고 무선통신기기도 전년대비 118%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보기기 부문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초저가 PC 돌풍을 일으키는 등 PC 수출의 호황에 힘입어 98년 대비 46%가 신장된 68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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