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문제 때문에 연기해온 전산투자가 올해 들어 재개될 것으로 보여 세계 IT업계들이 이에 대한 특수로 벌써부터 설레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이 신문은 Y2K 문제가 어떻게 지나갈지 기대반 우려반으로 지켜보던 세계 IT기업들이 Y2K에 따른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고 지나가자 기업들이 작년에 미뤄왔던 전산투자를 올해부터 개시해 특히 1분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미국 컨설팅업체 살로먼브러더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컨설팅업체 살로먼브러더스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Y2K 때문에 시스템 투자를 미뤄왔냐는 질문에 매출 10억달러 미만 업체들의 32%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68%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반면 10억달러 이상 업체들은 54%가 그렇다고 대답해 그렇지않다의 46%를 추월, 올해 이들 업체들의 시스템 투자가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미뤄왔던 투자를 올해 재개한다면 언제하겠냐는 질문에 75%가 1분기라고 답했고 2분기 22%, 3분기 3%라고 답해 올해 1분기에 관련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하고 있는 정보시스템 및 테크놀로지 예산은 매출 10억달러 이하 업체 35%는 최소한 작년보다 늘리겠다고 했고 23%는 줄이겠다고 답했다.
매출 10억달러 이상 업체들은 37%가 올해 늘리겠다고 응답해 줄이겠다의 20%를 훨씬 앞섰다.
Y2K 문제로 투자를 줄였던 분야는 소프트웨어관리부문이 84%로 가장 많았고 고객서비스 21%, 전자상거래도 15%나 됐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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