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대표 고현진)의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올 3월께 국내 출시될 윈도2000과 1월중 새단장을 마칠 마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MSN)를 통해 기업고객들의 인터넷 환경을 대폭 지원하는 것으로 모아지고 있다.
「차세대 컴퓨팅환경에 최적인 비즈니스 OS」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마이크로소프트 사상최고의 투자액을 쏟아부은 윈도2000의 경우 21세기 인터넷시대 기업경쟁력 향상의 지름길이라는 점을 집중 홍보, 이 제품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기를 누렸던 NT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 개발경쟁이 윈도2000 기반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자상거래·지식경영·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각 분야 솔루션 적용 성공사례 발굴 및 홍보 등을 통해 이 OS의 확산을 적극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솔루션 개발사들을 중심으로 공동개발과 공동마케팅 등 협력체제도 강화된다.
MSN의 경우 이달 말 새단장을 마치고 본격 서비스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재출범하는 MSN은 메시지센터를 통해 인터넷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하나의 통합서비스로 제공, 웹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메가포털사이트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것이 이 회사의 전략이다.
특히 MS의 인터넷 관련 첨단기술과 웹콘텐츠분야에서 구축한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성과를 MSN을 통해 대거 소개함으로써 MSN이 파트너사와 기업고객들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된다. 지난해 처음 소개된 전자상거래 플랫폼 「비즈토크」의 서버버전을 상반기 발표, 유통과 금융분야로 고객사이트를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윈도2000·비즈토크·커머스서버4.0 등으로 대기업군에 대한 마케팅 노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군에는 스몰 비즈니스 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가정시장 개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S가 관심을 갖고 추진할 사업의 하나다.
그동안 대기업 고객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투자효과가 낮고 정품 사용률이 저조해 시장개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으로 소호(SOHO)사업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반MS정서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만족 프로그램도 개발, 실천함으로써 올해는 보다 신뢰성 있고 친근한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 그동안 제품별·기술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고객지원방식도 기업규모·업무내용·지원요청 내용 등에 따라 제휴지원(Alliance Support), 특별지원(Premier Support), 우대지원(Professional Support), 일반지원(Personal Support) 등 4단계 지원방식으로 바꿔 고객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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