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새해 특집> 인터뷰.. 신세기통신 정태기 사장

 -21세기를 상징할 대표적인 키워드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20세기 인류의 발전을 저해했던 요인들, 가령 가난, 질병, 이데올로기, 전쟁, 인종차별, 국경, 인권, 독재 등으로부터 인류는 해방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정보통신산업은 기본 동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99년 국내 이동전화시장을 평가하신다면.

 ▲99년 시장은 예상치를 뛰어 넘는 시장성장과 단말기 보조금 축소를 통한 사업자들의 내실경영, 급격한 양적 성장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 등 세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수요예측 전문가들은 1∼2년전만해도 국내 이동전화 시장의 포화치를 인구대비 50% 안팎으로 예측했지만 지난해말 이미 50%를 넘어섰습니다. 단말기 보조금을 10월 이후 15만원대로 축소한 것도 의미있는 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량가입자 양산과 청소년 계층의 무분별한 사용, 공공장소에서의 통화에티켓은 이동전화사업자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봅니다.

 -IMT2000과 광대역 가입자망에 대한 구상을 요약하신다면.

 ▲신세기통신은 이동전화서비스를 IS95A에서 95C, IMT2000으로 진화시키며 광대역 전송기술과 주파수 이용 효율성 향상 기술, 지능망 네트워크 관련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이동전화를 접목시킨 고속무선멀티미디어 서비스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입자들은 음성서비스 이외에도 무선 인터넷/인트라넷과 온라인 쇼핑, 은행, 주식거래, 고속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삶의 질을 충족시키는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무선네트워크에 대한 회사의 비전을 설명해 주십시오.

 ▲우리는 기존 데이터 속도보다 10배 가량 향상된 IS2000(IS95C) 서비스를 내년 3·4분기부터 제공할 계획입니다. 음성용량이 2배로 늘어나고 144K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200Kbps 이상의 전송속도로 접속할 수 있는 고속무선데이터 기술 도입도 검토중입니다.

 -이동전화가 21세기 디지털 밀레니엄에 몰고 올 대표적인 변화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인간은 필요로 하는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일정 시간과 공간적 이동을 필요로 하였지만, 이동전화는 우리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게 하면서 보다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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