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에게 더욱 고급화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21세기 LGEDS가 담당할 역할이자 비전입니다. 외국 유명 업체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보기술(IT) 전반에 관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 서비스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높이는 작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오해진 대표는 향후 LGEDS가 추진할 SI사업의 기본 방향이 팽창 위주의 성장이 아닌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급 IT서비스 제공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고급화된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인력부터 확보해야 하며 따라서 올해 LGEDS는 다양한 형태의 직원 재교육 프로그램을 강도높게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LGEDS는 최근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과 공동으로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인터넷 분야 전문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올해부터 사내인력 1200명과 LG계열사 인력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 대표는 최근 IT 분야의 최대 이슈인 인터넷사업에 대해 『현재 보유한 모든 솔루션을 인터넷 기반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고객 회사들이 인터넷 비즈니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작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 LGEDS는 쇼핑몰 등의 B to C 시장보다는 웹 호스팅 등과 같은 B to B 분야 시장을 집중 공략해간다는 전략이다.
『LG그룹 전체 계열사들의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 플랜도 현재 LGEDS가 주축이 돼 마련중입니다.』
오 대표는 하지만 그룹 전체를 하나의 사이트에 묶는 그룹 포털화 작업은 그 유용성 측면에서 좀더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있을 미국 EDS와 LG그룹간의 사업 재계약 체결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실제 협상을 통해 결정되겠지만 양사가 상호 시너지효과를 통해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동등한 입장에서 국제적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관계 정립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국내 최초의 지식담당임원(CKO)으로 「기업문화를 바꿔야 지식경영이 산다」는 책까지 펴낸 오해진 사장은 이 분야 전문가로서 새로운 지식경영 기법의 지속적인 도입과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이를 실천하는 직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대외·해외 사업과 관련해서는 『SI 업체의 사업영역을 굳이 대외와 대내 사업으로 구분하는 것 자체가 의미없는 일이며 어떤 고객을 만나더라도 최적의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SI 서비스의 기본 정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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