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디지털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제품군에 비해 디지털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미니디스크(MD) 등 소니의 디지털 제품들이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소니인터내셔널코리아의 히로시게 요시노리 사장은 새해 벽두부터 디지털 시장 공략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21세기는 전자 제품들의 급속한 디지털화로 기존의 아날로그 제품들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특히 디지털 방송 실시에 따른 기존 아날로그TV의 디지털TV 전환이 가장 큰 변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히로시게 사장은 이같은 시장변화에 발맞춰 소니도 디지털TV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리더 제품을 출시해 국내 소비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작으나마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니인터내셔널코리아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은 소니가 제창하고 있는 저장매체 규격이자 제품인 「메모리 스틱」 붐 조성이다. 이를 위해 소니인터내셔널코리아는 「메모리 스틱」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메모리 스틱을 이용한 디지털 핸디캠, 워크맨 등 첨단 디지털 제품을 도입, 공급해 디지털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메모리 스틱을 사용하는 제품의 확대에 따라 TV까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이는 머지않아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히로시게 사장은 지난해엔 수입선 다변화 해제에 따라 소니인터내셔널코리아가 캠코더, 평면 TV 등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수입할 수 있게 돼 급격한 매출의 증가를 꾀할 수 있는 등 가전부문을 중심으로 급성장한 한 해였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특히 캠코더인 핸디캠의 경우 다른 제품군과 달리 국내 업체에 비해 제품 경쟁력이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는 히로시게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구매하고 싶은 가전제품 1위에 캠코더가 꼽히는 등 캠코더사업이 큰 성공을 거뒀다』고 자랑했다.
히로시게 사장은 올해에도 미니·마이크로 컴포넌트를 중심으로 오디오제품의 종류를 늘려 제품 다양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히로시게 사장은 특히 『다이렉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오픈한 「소니 인터넷 쇼핑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올해 2월 이 쇼핑몰을 새롭게 단장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히로시게 사장은 『한국에서 영업이익을 국내 사회에 환원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사회환원사업의 첫번째 아이템은 「과학 교육 프로그램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소니인터내셔널코리아가 현재 환경 경영 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3월 획득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환경친화적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니인터내셔널코리아는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전자전(KES)에 참여했습니다. 한국전자전은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낯선 소니의 신기술 및 현재 판매중인 제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매우 좋은 기업 홍보의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역시 참여할 예정입니다.』
히로시게 사장은 지난해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기반으로 올해도 제품군 확대와 새로운 유통 채널 개발을 통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2월 20일로 소니인터내셔널코리아는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히로시게 사장은 이날 조촐한 기념행사를 갖고 한국에서의 소니인터내셔널코리아의 10년을 뒤돌아보는 것은 물론 미래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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