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우편 시스템을 이용해 음성·팩스 등 각종 메시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 통합 메시징 서비스가 조만간 국내에서도 선보인다.
다우기술의 인터넷 전문업체인 다우인터넷(대표 문상환)은 최근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메일 주소와 ID를 부여받아 웹상에서 무료로 이동전화·삐삐·팩스 등 각종 통신수단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큐리오(Qrio)」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다우인터넷이 개발한 큐리오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 웹을 통해 모든 메시지를 관리할 수 있다.
또 인터넷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무료로 각종 통신매체에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어 통신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다우인터넷 문상환 사장은 『큐리오 서비스를 위한 모든 시스템 개발을 끝마쳐 늦어도 1월초부터는 상용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주요 통신사업자와 망연동에 따른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편지함·큐리오 토크메일·큐스탬프 등 총 8가지 기본 서비스가 제공되는 큐리오는 대표 번호를 이용해 사용자가 음성메일과 팩스를 보낼 수 있고 반대로 큐리오 개인번호를 통해 텍스트와 음성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용자 웹브라우저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메일로 보낼 수 있는 토크메일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보안 유지가 필요할 때 받는 사람이 제한된 시간 동안 한번만 본 후 자동 삭제되는 베이퍼메일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이 시스템은 전자우편 예약발송 기능인 큐스탬프, 일정관리, 주소록 기능을 지원하며 회원에게는 5MB에 달하는 전자우편 저장공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다우인터넷은 국내 서비스에 이어 미국에서도 무료로 유선전화를 통해 전자우편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 로밍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다우인터넷은 지난해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큐리오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번에 큐리오 서비스를 개발한 다우인터넷은 다우기술과 쌍용증권을 인수해 굿모닝증권을 설립한 미국계 투자회사인 H&Q AP가 공동으로 투자한 인터넷 전문업체로 지난해 6월 설립됐다.
자본금이 115억원에 이르며 최근 데이콤 정보통신사업단장인 문상환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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