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끝자락에 매달린 올 한해 전자·정보통신업계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구조조정이었다. 김대중 대통령 체제는 IMF라는 암울한 터널을 탈출하기 위해 강력한 로켓엔진에 불을 지폈으며 재계가 이에 호응한 결과다. 이로 인해 국내 굴지의 그룹이 재편되고 전자·정보통신업계의 지도는 다시 그려져야 했다. 나라안에서는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유선전화 가입자 수를 압도한 것을 비롯, 인터넷 붐은 거의 모든 업체들을 「인터넷 해바라기」로 만들었다. 또 수많은 벤처그룹이 탄생했고 투자가들은 두려움 없는 베팅으로 화답했다. 나라밖에서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반독점 판정이라는 화살을 피할 수 없었으며 일본 NTT가 분할되고 미국과 유럽 등 유수의 통신사업자들이 인수합병(M &A) 열풍에 휩싸이는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한해를 기록했다.
99년은 인기 캐릭터 포케몬을 소재로 하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포케몬 : The First Movie」가 미국 영화계를 강타한 해였다.
11월 개봉 당일에만 1010만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주중 개봉 애니매이션 영화로는 역대 최고의 흥행기록을 냈다.
이는 지난 95년 개봉한 「토이스토리」의 하루 수입 48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것이기도 하다.
인기를 몰고 있는 포케몬은 비디오게임기업체 닌텐도가 97년 일본에서 휴대형 게임기용으로 내놓은 게임소프트웨어를 통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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