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지불서비스 업체인 이니시스는 한국통신·한국HP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비즈니스센터(CBC)를 구축키로 하고 지난 27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CBC 구축사업은 사이버환경에서 사이버기업을 설립, 운영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금융 및 행정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것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표준기반으로서의 GVC(Global Value Chain)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를 위해 3사는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공동출자하고 이니시스는 지불 및 보안 솔루션, 한국통신은 건물과 통신망·물류망 등의 인프라, 한국HP는 하드웨어 및 관련 시스템을 각각 제공하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이를 공동배분키로 했다.
이들 3사는 CBC를 내년 상반기 중에 구축키로 하고 초기 EC 금융서비스를 실시하며 이후 물류 및 행정서비스까지 연계, 공공부문의 서비스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BC 구축은 한국통신·한국HP 등 대기업과 벤처기업인 이니시스가 합작한 것으로 앞으로 사이버시대의 인터넷 공동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3일 오픈한 데이콤의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와 드림라인, 컴팩,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제휴를 통해 구축중인 데이터센터, 아이네트의 데이터센터 증축, 하나로통신의 사업참여 등으로 이 분야의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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