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사업자 단체인 한국인터넷멀티문화협회(회장 박원서)는 전국 6000여 회원사를 비롯한 1만3000여 PC방 사업자들에게 「하늘사랑」 등 원조교제의 온상이 돼 온 인터넷 채팅 서비스의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28일 발표했다.
인문협은 또 이들의 단속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정보통신부·정보통신윤리위원회·청소년보호위원회·학부모정보감시단 등에 제출했다.
인문협은 성명서를 통해 『하늘사랑을 비롯한 일부 채팅사들이 불건전한 채팅을 그대로 방치해 미성년자들이 원조교제의 대상으로 전락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불건전 채팅사에 대한 불매운동과 고발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문협은 또 앞으로 유관 단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음란 채팅사 인터넷서비스 중단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채팅회사에서 관리감독을 하지 못한 책임이 PC방으로 돌아오는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박원서 회장은 『일부 PC방이 원조교제를 위한 음란채팅 장소가 되었다는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하지만 하늘사랑을 비롯한 불건전 채팅사들이 운영자를 대폭 늘려 음란대화 및 원조교제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했다면 이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PC방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PC방을 통해 올리고 있는 인터넷 채팅사들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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