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년 전 구조조정 차원에서 분사시킨 캠코더 공장과 냉장고 공장이 분사 1년만에 생산성이 2배로 향상되는 등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생산공장에 대한 해외이전과 분사가 더욱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캠코더사업팀에서 떨어져 나간 에스캠은 분사 1년만에 1인당 생산대수가 23.75대에서 두배 가까운 40.62대로 상승했으며 공정불량률도 0.91%에서 0.57%로 0.36%포인트 떨어지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분사한 광주전자는 1인당 냉장고 생산대수가 지난해 7.59대에서 8.60대로, 김치독 생산대수도 12.44대에서 16.77대로 각각 향상됐다.
이처럼 삼성전자에서 분사된 생산공장들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은 모회사와 분리된 분사 업체들이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생산성 향상운동, 생산원가 절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에스캠은 삼성전자 종업원들이 우리사주 형식으로 주식을 보유,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전자는 삼성전자가 100% 출자, 운영하고 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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