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한통프리텔·한솔PCS·한통하이텔·하나로통신·한글과컴퓨터·다음커뮤니케이션 등 대형 정보기술(IT) 관련 종목들의 초강세 행진에 힘입어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103조441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시장 개설이래 처음이며 이날 거래소 시가총액 336조여원과 비교해 30% 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거래일수 기준으로 31일째부터 지수 산정종목에 편입되는 현행 규정에 의해 이날 코스닥지수는 시가총액 대형주의 상승세를 반영하지 못해 지난 주말보다 0.18포인트 떨어진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한통프리텔은 보름째 상한가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27만7000원을 기록, 시가총액이 36조4394억원으로 거래소시장의 황제주 SK텔레콤(33조9031억원)을 제치고 양 시장을 포함해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한솔PCS도 연일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며 시가총액 6조원을 넘어서 코스닥시장 몸집 불리기에 한몫했다. 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종가가 370만원에 달해 코스닥시장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랐으며, 한글과컴퓨터·새롬기술 등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해왔던 종목들의 강세도 시가총액 100조원 돌파에 크게 기여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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