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 투자액이 150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자원부는 23일 현재 외국인투자(신고기준) 실적이 2020건에 152억달러를 기록, 올해 목표치 150억달러를 조기 달성했으며 연말까지는 155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액수는 지난 62년 외자유치가 시작된 이후 연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투자유치국 순위에서도 지난해 세계 21위에서 14위로 부상, 중국에 이어 아시아 2위 유치국으로 도약했다.
외자유치액은 62년 357만달러를 시작으로 72년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었으며 87년 10억달러에 이어 12년만에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올해 외국인투자 실적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투자가 571건 68억6000만달러로 45.0%(금액기준), 서비스업이 1042건 83억3000만달러로 54.6%를 각각 차지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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