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종기원 개발 "MEPG7" 기술, 국제표준안에 5건 채택

 LG종합기술원이 개발한 MPEG7 기술이 국제 표준 작업안에 대거 채택돼 앞으로 기술 수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21일 LG종합기술원(원장 김창수)은 최근 미국 마우이에서 열린 멀티미디어국제표준화위원회의 MPEG 표준화 회의에서 멀티미디어요약기술 등 총 5건의 MPEG7 디지털기술이 국제표준 작업안에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멀티미디어 요약 기술구조, 가중치 기술구조, 미디어위치 기술구조 등 3건은 표준 작업안에 채택됐으며 색공간 정의기술, 색상정보표현기술 등 2건은 차기 표준 작업안에 잠정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LG종합기술원은 오는 2001년 9월 완성할 MPEG7 국제표준을 향한 선두주자로 부상할 수 있게 됐으며 이 기술들이 표준으로 확정되면 기술 수출에 따른 막대한 로열티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종합기술원은 특히 색공간 정의기술은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때 그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MPEG7은 디지털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내용 표현방식에 대한 새로운 영상압축기술 표준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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