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차질 가능성 커

 ○…중동 산유국들이 Y2K 가능성에 대해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지 못해 이에 따른 원유의 생산과 수송의 차질로 유가상승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제전문통신 「블룸버그뉴스」가 전했다.

 이 통신은 유엔의 한 보고서가 중동 국가와 기업들이 자금부족으로 Y2K에 대한 준비를 마치지 못할 것으로 지적했다고 밝히고 컴퓨터 작동 오류로 원유생산과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면 이미 올들어 배 이상 오른 유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軍시설 오작동 없다"

 ○…미국 국방부는 핵전력과 미사일 경보레이더 등 중요한 군사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컴퓨터들이 2000년을 맞아 오작동하지 않을 것임을 100% 확신하고 있다고 국방부 고위관리들이 밝혔다.

 러시아를 비롯한 여타 국가들도 「Y2K」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미 국방부측에 밝히고 있지만 미국측은 해외 주둔 미군들이 이 문제로 인해 난관에 봉착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존 햄르 미 국방부 부장관은 『「Y2K」 문제로 어떠한 군사적 적대행위가 촉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중남미 국가들 "살얼음"

 ○…대다수의 중남미 국가들이 Y2K 문제를 해결한 상태라고 공언하고 있지만 실상은 아직도 미해결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남미 최대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브라질의 경우 60여만개의 중소기업 가운데 60%만이 Y2K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멕시코와 콜롬비아에서는 불법복제된 SW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Y2K문제로부터 벗어났다고 보기 힘든 형편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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