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역사> 벨연구소 과학자 트랜지스터 발명

 이번주(12월 20∼26일) 주요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면 1947년 12월 23일 AT&T산하 벨연구소 과학자에 의해 트랜지스터가 세상에 처음 선보였고, 국내에서는 1984년 12월 23일 전국 시외전화 자동교환망이 완성됐다.

 바딘·브래튼·쇼클리 등 3명의 과학자에 의해 발명된 트랜지스터는 소형인 데다 열 발생량이 적고 신뢰성을 인정받아 진공관을 대체하게 됐다. 1954년 IBM이 트랜지스터를 장착한 최초의 컴퓨터를 개발함으로써 상용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현재 트랜지스터는 계산기와 라디오에서부터 산업용 로봇, 통신위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 농어촌전화의 혁신을 위해 군 단위 시내통화권 계획이 마련된 것은 1978년. 이후 1984년 12월 23일 강릉전화국에 AXE10 자동교환기가 개통됨으로써 전국 158개 지역 시외전화자동교환망이 완성됐다. 국내 전자·정보통신분야에서는 1959년 12월 21일 서울·부산·대구간 모사전보업무가 개시됐고, 1975년 12월 23일 금성사는 민간기업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1990년 12월 21일 한국전기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했다. 이밖에 1977년 12월 22일 수출 100억달러 목표가 달성됐다.

 국외에서는 1937년 12월 24일 월트디즈니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미국에서 개봉됐다.

조선희기자 s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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