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는 미국경제의 고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올해보다 높은 3.5%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19일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연구기관 등의 전망을 종합 정리해 내놓은 「세계경제 동향과 전망」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이같은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의 3.0% 내외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이는 미국경제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EU지역과 일본경제의 회복세가 확대되고 신흥시장국도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또 국제금리는 내년중 주요 선진국의 장단기금리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의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중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추가로 인상함으로써 단기금리가 상승하고 아울러 장기금리도 단기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기대 등으로 금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EU지역도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에 경기회복과 과도한 통화증가로 물가불안이 야기될 것을 우려해 정책금리를 소폭 인상함에 따라 장단기금리 모두 상승할 전망이며, 일본의 경우는 초저금리정책 지속으로 단기금리는 0%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장기금리는 재정지출 확대재원 마련을 위한 국채발행 증대로 연초부터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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