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벤처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부산벤처투자펀드」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존의 융자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직접 투자를 위한 「부산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1차로 내년 4월에 시예산 10억원과 벤처캐피털 40억원, 에인절 10억원 등 60억원을 조성하고 2차로 2001년 5월에 60억원(시 10억원, 캐피털 40억원, 에인절 10억원)을 조성하는 등 내년부터 2001년까지 2년에 걸쳐 총 12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6년간 운용할 계획이다.
부산벤처투자펀드는 부산시가 부산테크노파크재단에 1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간접 출자하며 한국종합기술금융 등 벤처캐피털에서 4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이 많은 대학, 은행 및 기업인 등 일반 에인절투자자들로부터 출자의향을 받아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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