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중소기업 우수 특허기술 사업화에 내년 총 377억 지원

　정부는 중소기업 우수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에 모두 377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창업지원과 기술·경영지도, 판로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산업자원부와 특허청, 중기청,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중심이 된 특허사업화협의회(위원장 산자부 차관)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우선 시범사업으로 신기술 창업보육 사업에 10개 과제를 선정, 이달중 8억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기술 및 디자인 개발에 180억원, 창업지원에 80억원, 시설자금에 100억원 등 모두 37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허사업화협의회를 통해 지원할 특허유형은 △사업화 희망 특허기술에 대한 기술담보 대출 등 자금지원 및 경영·기술 지원 △권리 이전·판매를 희망하는 특허기술에 대한 알선 등을 통한 권리양도 △아이디어 단계의 특허기술에 대한 사업화 또는 권리 이전·판매 추진 등이다.

　특허기술사업화의 지원절차는 내년 1월 관보와 신문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희망자는 사업관리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