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바람이 불면서 정보산업에 대한 육성방안이 최고통치권자 차원에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1983년경이다. 이해 3월 대통령 비서실장이 위원장이 되는 정보산업육성위원회가 구성됨으로써 정보산업은 국가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다. 정보산업육성위원회가 83년 거둔 최고의 성과는 12월 국가기간전산망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 이에 따라 주무부처인 체신부가 바빠졌는데 이듬해 2월에 있었던 체신부의 업무보고는 국내외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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