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주식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문제를 IC카드를 이용해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 개발된다.
동원·신영·신흥·일은·교보 증권 등 7개 증권사와 비씨카드, 보안솔루션업체인 소프트포럼, IC카드 솔루션업체인 젬플러스는 공동으로 매머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IC카드에 전자서명 기능을 넣어 개인 정보보호가 가능한 일명 「사이버 트레이딩 카드」와 이를 위한 전산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이들 10개사 사장단은 오는 15일 조인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키로 했다.
이들 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보안 솔루션은 사이버 트레이딩을 위해 필요한 개인 신상정보나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지 않고도 사이버 트레이딩 카드만으로 사이버 주식거래가 가능해 정보 유출이나 해킹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0개사는 특히 사이버 트레이딩 카드에 IC칩 이외에도 마그네틱 처리를 해 일반 신용이나 직불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안알고리듬으로 공캐키(PKI)기반 구조를 채택해 호환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IC카드 제작과 판독기 개발은 젬플러스에서, 보안과 전산 인프라구축은 미래산업 계열의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소프트포럼에서 담당키로 했다.
증권사들은 이 보안 솔루션의 보급확산을 위해 사이버트레이딩 카드를 일정기간 무료로, 카드 리더를 원가수준에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미 전산 인프라와 시스템 제작은 거의 마무리됐고 전자서명 공인인증(CA)기관이 출범하는 내년초에 시범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 솔루션이 도입될 경우 사이버 주식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권사와 거래 당사자간 법률 및 보안 문제를 크게 해소해 인터넷 주식거래가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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