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대표 정문술)이 표면실장소자(SMD)마운터를 일본에 수출한다.
미래산업은 료코산업이 일본에서 SMD마운터를 독점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대가로 2000년부터 3년동안 미래산업이 생산하는 물량의 15%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독점대리점 계약을 료코산업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료코산업은 미쓰비시그룹이 산업기계·전자재료·부품 등의 판매를 위해 설립한 계열사로 지난해 6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미래산업은 이번 독점대리점 계약 체결로 2002년까지 최소 6000만달러에서 최대 2억달러까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시장의 특성과 앞으로의 기술개발 동향을 파악, 필요할 경우 일본고객 특성에 적합한 특화제품도 개발·공급하기로 했다.
료코산업은 미래산업의 SMD마운터가 일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내년 초부터 강력한 판매드라이브 정책을 도입, 일본 주요지역에 판매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미쓰비시그룹 차원의 지원도 받는다는 계획이다.
미래산업의 한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장인 일본에 SMD마운터가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료코산업과의 독점대리점 계약 체결은 5300억원 규모의 일본시장에 진출한다는 것 외에 국내 SMD마운터가 전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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