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관·산업현장·공공건물 등으로 집중돼 있던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사업 분야가 아파트 등 주거용 공동주택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이 전국의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33곳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시범사업을 전개하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학교·산업현장·공공건물 등으로 편중됐던 ESCO사업 영역이 공동주택 분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시범사업을 위해 최근 34개 ESCO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최종적으로 32개 ESCO업체를 시범업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아파트 1곳당 3개 업체가 공단 기술지원팀과 한팀을 이뤄 이달 초까지 에너지절약과 관련한 진단을 마치게 된다. 시범사업에는 지하주차장 등 아파트 공동시설의 조명을 고효율 절전형으로 교체하거나 중앙난방식 보일러를 바꾸는 사업이 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절약 진단 후 각 ESCO업체별로 보고서와 사업계획서를 에너지관리공단에 제출하면 공단이 이를 근거로 사업성 분석을 해 사업제안을 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이 아파트시장에서 ESCO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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