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사상 처음 세계 D램 반도체시장의 최대 생산업체로 올라섰다.
5일 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IDC에서 잠정 집계한 조사결과를 인용, 64메가 D램으로 환산해 올해 총 5억900만개의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해 23.5%의 점유율로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다 삼성전자의 점유율 16.8%를 포함하면 한국은 올해 40.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세계 1위 D램 생산국의 자리를 지켰다.
IDC의 조사에서 지난해 1위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경쟁사들의 상대적인 두각으로 1위는 물론 2위까지 내줬다. 미국의 마이크론은 17.6%의 점유율로 한 단계 상승한 2위를 차지했으며 독일 인피니온(8.7%), 일본 NEC(8.3%)는 각각 4위, 5위에 랭크됐다.
IDC의 이번 조사는 수량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현대전자는 『LG와 통합한 이후 처음으로 세계 최대 D램 생산업체의 자리에 올라 세계 시장에 대한 우리 회사의 영향력을 확인시켰으며 앞으로 생산량뿐만 아니라 매출액, 수익률에서도 수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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