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기업들은 경기상승에 따른 매출증대 등으로 자금사정이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한국은행은 지난달 19∼23일 67개사를 대상으로 간이조사를 실시한 결과 30대그룹보다 중소·중견기업들이 연말 자금사정을 더욱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은은 응답결과에 따라 좋음 200, 다소 좋음 150, 보통 100, 다소 나쁨 50, 나쁨 0의 가중치를 두어 지수를 산출했으며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좋음, 100 이하면 나쁨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기업자금사정 전망지수가 현재 136에서 연말에 130으로 떨어졌지만 100을 넘어 자금사정이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분석됐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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