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아더월드의 성필문 사장(35)은 요즘 회사의 이름(Another World)처럼 갖가지 대상물을 입체영상으로 바꿔 PC사용자들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는 사업에 폭 빠져 있다.
지난해 10월 창업한 그는 무선 LCD안경 등 입체 영상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 사업 첫해인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선 LCD안경은 PC사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입체 영상 및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디어 상품.
지난 90년 대학원을 마치자마자 조립PC 유통으로 창업 전선에 뛰어든 그는 94년 입체구현용 영상보드를 직접 제작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특히 그는 내년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 우선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을 설립, 인터넷 화면을 실시간 입체영상으로 구현해 주는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영화를 디지타이징기법을 통해 입체영화로 바꿔주는 솔루션을 개발해서 할리우드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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