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업계의 조스」, 루퍼트 머독이 이번에는 신생 인터넷 벤처기업 헬세온에 눈독을 들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머독의 투자리스트에 오르게 된 인터넷 의료정보서비스업체 헬세온은 실리콘밸리의 에인절이자 실리콘그래픽스와 넷스케이프를 창업하고 이끌었던 짐 클라크가 설립한 회사. 의학과 인터넷을 접목시킨다는 아이디어로 출범 당시부터 월스트리트 투자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곳. 이 회사는 최근 WebMD, Mede 아메리카, 그린버그 뉴스 네트워크 등 3개사를 한꺼번에 합병, 헬세온웹MD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머독은 최근 뉴스코퍼레이션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 자회사인 폭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주주총회 참석차 뉴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헬세온에 11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독의 지원을 받게 된 헬세온은 앞으로 의사와 보험회사, 환자를 인터넷으로 연결시키는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의료정보서비스시장의 연간규모는 무려 1조달러. 보험회사와 의사들간의 문서교환을 온라인으로 바꾸고 환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온라인에서도 새로운 황금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 귀재 머독이 이번에도 헬세온으로 거액을 챙길 수 있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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