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방송법 관련주들이 테마주로 떠올랐다.
29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는 국회에서 통합방송법 통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통합방송법 관련주들이 테마주를 형성하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광고대행사 복수체제 전환 수혜주로 꼽히는 서울방송과 종합유선 및 중계유선업을 겸하고 있는 동작방송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디지털TV시장의 산업기반 구축에 따른 기술수요 수혜주인 삼성전기도 전날보다 7200원 오른 8만49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LG전자는 1800원 오른 4만8800원으로 마감됐다.
이와 함께 광고회사인 제일기획, LG애드와 공중파 방송의 지분을 갖고 있는 태영과 일진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밖에 위성방송 진출과 미국의 타임워너와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중인 동양제과도 전날보다 2600원이 올랐다.
굿모닝증권 반영원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한 수혜주로 휴맥스, 케드콤, 기륭전자, 흥창, 대영전자, 프로칩스, 데이콤, 한국통신, 대호 등을 들 수 있다』면서 『통합방송법이 통과될 경우 테마주를 형성, 주가흐름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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