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00만 인터넷사용자층의 취향, 행동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표준패널이 완성돼 인터넷 마케팅전략 수립에 필수적인 시장조사과정이 크게 간편해질 전망이다.
리서치전문업체인 인터넷메트릭스(대표 이상경)는 국내 인터넷사용자군의 특성을 축약한 패널요원 1000명의 선별과정을 끝내고 다음달 중순부터 일반인과 기업대상으로 인터넷리서치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이 인터넷 표준패널은 1000명 규모이며 지난 95년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에서 드러난 시군구 지역별 인구분포에 따라 전화설문한 15∼49세 남녀 2만명 중에서 선정하는 「다단층화 무작위추출법」으로 완성했다.
인터넷 표준패널로 선정된 사람들은 웹서핑기록을 자동송신하는 「PC미터」프로그램을 자신의 PC에 장착함으로써 국내 네티즌의 인터넷사용실태를 실시간 반영하게 된다.
인터넷메트릭스는 그간 국내에서 시행된 인터넷관련 조사가 대부분 유명 웹사이트의 접속실적을 합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자사의 표준패널은 전국 네티즌의 성별, 연령, 직업, 지역별 분포 등을 정확히 반영해 30∼35세 부산지역 여성네티즌의 온라인쇼핑 리스트순위처럼 개별 인터넷업체가 원하는 시장정보를 손쉽게 추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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