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브·디비코 등 국산 비선형편집(NLE)시스템업체들이 외산 NLE장비업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큐브·디비코 등 국내 영상장비업체들이 연말 수요를 겨냥, 신형 NLE시스템 출하를 본격화하는 등 내수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그간 NLE시스템 내수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아비드·미디어100·피나클미로·카노푸스 등 외산 공급업체와의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작년부터 KBS와 공동으로 국산 NLE시스템 개발에 나선 아이큐브(대표 강성재)는 최근 시스템개발을 끝마치고 이르면 다음달 말께 「오딧세이」라는 브랜드로 내수시장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다.
액티브무비 구조와 오픈DML 포맷을 채택한 이 제품은 SDI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실시간 2D/3D효과기능, 다중 사용자 지원기능,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미디어관리 기능,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기능, 비디오 믹스다운을 이용한 다양한 효과 연출기능, SAN(Storage Area Network)지원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고 이 회사는 소개했다.
영상장비전문업체인 디비코(대표 고우성·이혁)도 일반 컨슈머 및 학교 등을 주타킷으로 한 보드타입 NLE시스템인 「파이어 버드」를 다음달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DV규격을 채택한 이 제품은 멀티미디어 전송프로토콜인 IEEE1394를 지원함은 물론 디지털 캠코더 및 디지털 비디오데크에서 압축된 비디오 및 오디오 데이터를 PC에서 캡처할 수 있으며 편집 워크스테이션과 비디오 서버간에 최고 400Mbps급 속도로 대용량 비디오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고우성 사장은 『소비자들로부터 구입문의가 쇄도해 현재까지 예약판매자만 해도 200명을 넘어섰다』며 『내년에는 이 제품으로 30억원의 매출은 무난히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NLE시스템시장은 내년 디지털 시험방송 개시와 내수시장의 급격한 회복세로 급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산공급업체들이 이를 거의 독식해왔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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