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라는 공개 소프트웨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레드햇이 무선 컴퓨팅 분야로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운영하는 인터넷 신문(www.cnn.com)이 전했다.
레드햇은 이를 위해 리눅스 응용제품을 개발하는 회사인 시그너스를 6억74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는 리눅스 진영의 맏형인 레드햇이 이를 응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유망 벤처기업과 완전한 수직 계열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레드햇의 서버 기술이 시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무선 통신 기술과 결합하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무선으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터와 휴대폰 등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기선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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