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Y2K문제 발생에 대비하여 전국 전화국 및 고객센터(100번)의 업무를 12월31일(금) 1일간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창구 및 고객상담 업무는 12월31일과 휴일인 1월 1, 2일 중지하며 △12월31일이 납기인 이용요금은 2000년 1월4일로 납기가 연기된다. 창구업무 및 고객상담업무를 제외한 114안내, 고장수리 등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창구를 통한 신규청약, 해지, 요금납부 등의 업무를 볼 수 없으며, 100번 센터를 통한 고객상담업무도 볼 수 없게 된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번 업무중단은 Y2K문제로 인한 데이터 백업(BackUp) 작업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고객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지난 97년 5월부터 Y2K문제 진단 및 해결작업을 추진, 지난 8월 20일 통신시스템의 Y2K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자체 선언한 바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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