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O₃)을 이용해 상·하수도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고농도 오존발생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소 이형오 박사팀은 지난 25일 일산일렉콤과 공동으로 시간당 1000g의 오존을 발생시킬 수 있는 3전극/3방전 갭(Gap) 구조의 고농도 오존발생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고농도 오존발생시스템은 최적 전극설계기술을 이용한 동축이중원통 구조의 3개 전극으로 구성된 3전극/3갭 중첩방전형 오존방전관과 용량 30kVA급의 고전압발생장치, 분당 토출용량 1000리터급의 오존발생시스템용 원료가스공급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0.01미크론 이상의 고형물을 전량 제거할 수 있으며 살균력도 기존 염소처리법에 비해 6배 이상 월등히 높아 차세대 수처리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농도 오존발생시스템은 정수장, 산업폐수처리장, 생활폐수처리장, 분뇨처리장 등에 이용되는 것으로 국내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02년 기준 연간 25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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